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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놀이

포크레인 중장비 장난감 -두돌 아이 26개월 3세 집에서 아기와 집콕놀이 - 포크레인 중장비 장난감 가지고 놀기

by 베스트정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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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아이는 자동차에 푹 빠져있어요. 어느 육아서에 보니 아이가 한 가지에 빠지면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다양한 주제로 여러 가지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하나가 있다면 그것에 몰입하게 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자동차에 관심을 보여서 자동차 관련 여러 가지 놀이를 해주고있어요. 자동차 관련 책, 유튜브, 장난감, 실제로 보러 가기 등으로 자동차를 가르쳐주고 있어요.

 

자동차 하나의 단어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카테고리에 속해있는 택배차,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 택시, 포크레인 등의 세부 종류를 가르쳐주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단어를 가르쳐 주니 지나가는 자동차에 관심을 보이고, 웬만한 운송 수단의 이름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유튜브로 놀기

유튜브에 포크레인 장난감 회사(?)에서 만든 영상이 많이 있습니다.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의 중장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영상이에요. 영상에 말이 거의 나오지 않아 좀.. 마음에 안 들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실컷 보라고 그냥 틀어줍니다. 대화도 안 나오는 그 영상이 뭐가 그리 재밌다고 정말 한 시간이라도 봅니다. 그 영상이 끝나면 연결된 영상으로 베이비 버스의 소방차로 불 끄는 내용 등의 영상도 이어서 나와요. 그것도 재밌게 보고 좋아합니다.

 

#책으로 놀기

책에 운송수단 관련 책이 여러 가지 있어요. 자동차, 기차, 비행기, 배, 자전거, 고속열차, 경찰차, 오토바이, 트럭, 버스, 택시 등등 정말 다양한 운송수단이 나와요. 책을 읽고 나서는 책에 나오는 운송수단을 집에 있는 장난감으로 같이 찾아보기 놀이도 해요. 이제는 책을 펼치면 알아서 집에 있는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책에 나오는 자동차에 대입해봐요.

 

 

#장난감으로 놀기

포크레인을 너무 좋아해서 포크레인과 트럭 장난감을 사주었습니다. 놀이터에서 포크레인으로 흙 퍼기 놀이를 시켜줬더니 엄청 좋아하며 한참을 모래 퍼서 트럭에 넣기 놀이를 하더라고요. 아주 어렸을 때는 삽 등의 모래놀이 기구로 모래 놀이할 때는 별로 안 좋아하더니, 포크레인으로 모래 놀이를 하니 아주 좋아합니다. (포크레인 장난감은 크기도 적당하고 움직임도 유연한 걸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포크레인이 뻑뻑해서 잘 안 떠지면 아이가 성질을 내더라고요..)

 

여기 아래 포크레인은 움직임이 좋아요. 

다른 하나는 좀 저렴한 걸 사주었더니, 뻑뻑해서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잘 안되니까 성질을 내더라고요..

 

 

#실제 자동차 보여주기

가족끼리 차를 타고 가고 있을 때 옆으로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보여줍니다.

 

서울에 갈 일이 있어 남편과 아이와 차를 타고 가고 있었어요. 확실히 더 다양한 차들이 보이더라고요. 소방차나 구급차는 보기 힘든데, 우연히 발견해서 아이에게 보여주었어요. 아이가 아주 신기해했답니다.

 

그리고 도로 공사하고 있는 옆을 지나가면 포크레인, 트럭, 시멘트 차량들도 볼 수 있어요. 그것도 보여주면 좋아해요. 그런데 달리는 차라 오래 볼 수 없고 아주 잠깐만 볼 수 있어 아쉬웠어요. 

 

 

 

아파트에 이사 차량이 많이 와요. 사다리로 높은 아파트에 짐을 나르는 것을 보여주면 한참을 보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경찰차도 보여주었어요. 경찰차가 마음에 들었는지 경찰차에 손을 흔들어 인사하더라고요. 차 안에 계신 경찰분도 같이 손을 흔들어 주었어요..^^;;

 

택배차도 보여줍니다. 집에 택배차라는 동화책이 있어요. 아파트 근처에도 택배차가 아주 많이 오기 때문에 뒷 짐칸에 실은 박스를 보여주며 택배차라고 가르쳐 주었어요.

 

SRT 열차를 타고 친정에 갈 일이 있을 때는 고속열차라고 알려주며 보여줍니다. 책에서 본 것도 있고 장난감도 있어서 실제로 고속열차를 보더니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자동차 한 가지 주제로 놀거리들이 참 많아요. 덕분에 아이가 자동차 하나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택배차, 고속열차, 비행기, 헬리콥터, 배, 포클레인, 트럭 등등의 다양한 운송수단 이름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이제 26개월 정도 넘어가니 인지 수준도 높아져서 같이 놀이할 맛이 나네요. 내일은 공사장 같은 데를 찾아가서 큰 포크레인이나 덤프트럭을 보여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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