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24개월 25개월 아기 놀이 - 책과 장난감으로 놀기 푸름이책, 코코몽책

 

 

 

 

#책과 장난감을 같이 가지고 놀기

25개월 아기와 놀아주는 방법이 나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커갈수록 반응도 더 잘해주면서 상호작용이 활발해지니 같이 노는 엄마인 저도 예전보다는 덜 지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책이랑 장난감이랑 같이 가지고 놀아요. 책에 나오는 사물 등을 실제로 보여주거나 같이 해보는 놀이인데요.

 

이 두돌 24개월부터는 소꿉놀이, 역할 놀이를 자주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이할 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첫째 아이라 그런지 제가 동심이 없어서 어떤 말, 어떤 상황극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책 한 장 한 장 펼치면서 그 속에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 해 보는 놀이를 하니 머리를 많이 안 굴리고 자연스럽게 놀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중간 재밌는 애드리브가 생각나면 놀이를 살짝씩 바꾸어서도 놀아줍니다. 책도 좋아하게 되고 소꿉놀이도 할 수 있어 1석 2조에요. 

 

실제로 어떻게 놀았는지 몇가지 보여드릴게요~

 

 

 

#병원놀이

병원 놀이 장난감으로 아빠, 엄마를 상대로 의사, 환자가 되어 자주 놀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코코몽의 병원이 아기 나오는 책을 보며 같이 놀아봤어요. 각 장면 별로 의사, 간호사 선생님이 되어 따라 해 주었어요. 이 장은 코코멍 엉덩이에 주사를 놔주는 장면이에요. 실제 장난감 주사기로 책의 코코몽 엉덩이에 주사도 놔주고 체온도 재고, 진찰도 해주었답니다.

 

 

#교통수단 놀이

저희 아이가 가장 놓아하는 타고 또 타고라는 푸름이까꿍 그림책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교통수단의 각 장난감들을 모아서 책에 대입해보는 건데요. 마침 근처 문방구에 KTX 고속열차고 있어 사주었습니다. 비행기, 버스, 기차, 고속열차, 배, 자전거 등이 나옵니다.

 

 

#곤충잡기 놀이

어디 어디 숨었니 라는 푸름이 그림책이에요. 저희 아이가 곤충을 좋아해서 이 책도 참 좋아합니다. 곤충 장난감과 잠자리채를 들고서 책에 나오는 곤충 잡는 시늉도 해보고, 각 곤충그림에 장난감을 대입해 보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체조 놀이

아기 돼지들이 체조하는 내용의 책이에요. 그림에 나오는 체조를 같이 따라 하고 놀면 까르르 웃고 좋아합니다. 특히 아래 거꾸로 고개를 박고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체조를 좋아합니다. 도리도리 체조에서는 세 번째 되재 메롱을 꼭 따라 하면서 좋아해요.

 

#요리놀이

카레 만들기 책인데요. 야채를 썰고, 볶고, 물을 붓고 끓이는 등의 카레 만드는 과정이 나와요. 소꿉놀이 칼, 냄비, 도마를 같이 가지고 놀아도 돼요. 아니면 칼, 국자 등만 이용해서 책에 나오는 그림을 써는 시늉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 25개월 아기와 책도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대로 소꿉놀이도 하면서 놀이 시간을 점점 늘려가고 있어요. 동심이 없는 저에게는 소꿉놀이가 어렵더라고요. 앞으로 책도 읽어 줄 겸 이렇게 자주 놀아주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