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와 집에서 할수있는 놀이, 엄마 표 소근육 발달놀이, 4세 놀이

 

지난주에는 놀이 책에서 참고한 실 꿰기 놀이를 해보았어요. 이 놀이는 쉽고 간단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예요.  게다가 소근육 발달에도 좋은 놀이입니다. 나눌 수 있는 대화를 다시 정리해보고 한 번 더 놀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기 뇌가 좋아하는 뚝뚝 오감 발달놀이 책(안선미 지음)을 참고했어요. 아이와 집에서 할수있는 놀이 찾고 있으시다면 이 책을 참고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비싼 장난감을 사지 않고 집에 있는 물건들로 엄마 표 놀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나와있어요.

 

이번 영유아 검진 항목에 구슬에 실을 꿸수 있는지가 나와 있어서 이 놀이를 한 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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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장난감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집에서 굴러다니는 재활용품으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짜잔.. 제가 만든 것이에요.. 모양은 못낫긴 하는데.. 실을 잘 꿰어집니다. ^^; 정말 엄마 표 놀이 장난감이네요..

아이는 처음에 살짝 흥미를 보이다 금방 질려하긴 했는데요, 오늘 다시 이 놀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더 흥미를 붙일 수 있게 놀이를 해보려고요.

 

 

제가 좋아하는 아기 대화법 책을 참고한 대화 틀입니다.

 

 

 

 

활동: 거북이 실 꿰기 놀이

1. 이름 알려주기

-단어(물건 이름) : 이건 거북이야, 이건 실이야, 여기는 구멍이야, 거북이 머리/다리/꼬리/등

-카테고리(같은 속성끼리 물건들을 묶은 이름): 거북이는 동물이야. 토끼, 말, 사자도 동물이지? 그리고 거북이는 파충류야. 파충류에는 도마뱀, 악어, 뱀이 있어.

2. 묘사하기

-색깔(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등): 이 거북이는 하얀색이야. 실은 회색이야. 발톱은 검은색으로 칠했어. 

-모양(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발톱은 세모 모양이야, 등은 네모네. 

-감촉(물건을 만졌을 때의 느낌): 스티로폼 등인데 가볍지, 만지면 부드러워.

-양(얼마나 많고 적은가):구멍이 모두 몇 개야? 다리는 몇개야?  

-소리(어떻게 들리는가)

3. 비교하기

-반대말(낡은/새로운, 위로/아래로, 높은/낮은): 여기 실을 넣어서 이 구멍은 막혔어, 이 구멍은 뚫려 있어

-크기(큰, 더 큰, 가장 큰): 이 긴 끈으로 거북이 등의 구멍을 막아주자. 여기는 끈을 길게 꿰고, 여기는 짧게 꿰어보자.

4. 설명하기

-사건의 논리적 순서(처음에/다음에, 전에/후에): 처음에는 한 칸 꿰보고, 다음에는 두 칸을 꿔보자. 이 거북이 놀이 다하고 난 다음에 간식을 먹자. 거북이 실 꿰기 전에 거북이한테 인사할까?

-함께 사용하는 물건(침대/침대보, 양동이/삽)

-행동을 뜻하는 단어(걷다, 뛰다, 구르다): 거북이가 엉금엉금 기어가네. 거북이 등에 구멍이 나서 아프데. 거북이가 메롱 하네. 거북이가 바다에서 수영을 하네 

5. 지시하기

-공간을 뜻하는 말(안, 사이, 밖) 

-뱡향을 뜻하는 말(위, 아래, 옆) : 실을 위로 꿰보자, 옆으로 해보자, 아래쪽도 꿰매 주자. 이제 거북이를 바다에 풀어주자

 

기타

거북이 등에 왜 구멍이 났을까? 

거북이는 어디에 살까? 바다랑 육지랑 왔다 갔다 하나 봐

거북이는 천천히 기어가

거북이가 등에 구멍을 막아 줘서 고맙데. 잘 가라고 인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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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꿰기는 엄마 표 놀이로 소근육 발달에 좋은 놀이예요. 대화 내용을 짜보았는데, 실제 이렇게 놀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계속 실을 꿰도록 유도해야 되는데 잘 안되면 재미가 없는지 금방 손을 놓아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여러 가지 말들을 지어내며 계속하도록 유도해봐야겠어요.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많은데 도통 놀이를 이어가는데 어렵네요. 이렇게 말들을 계속 지어내며 놀이 시간을 조금씩 늘려봐야겠습니다. 

 

아이 뇌가 좋아하는 뚝뚝 오감발달놀이 책에는 아이와 집에서 할수있는 놀이가 많이 나와 있어요. 다음번에도 이 책을 참고한 놀이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