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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나들이

에버랜드 유아이용권 무료, 36개월 4살 유아 에버렌드 후기 - 판다월드 사파리월드 동물원 구경

by 베스트정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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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저희 가족은 용인 에버렌드를 다녀왔어요. 저희 아이는 31개월(4살)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딱 봐도 어려 보였는지 서류 검사 없이 그냥 들어갔어요.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가능하니 서류를 미리 챙겨 가세요! 단, 36개월(4살) 미만의 경우 에버랜드 유아이용권이 따로 있는데 (5천원), 이것을 구매해야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3개 있어요.

 

 

에버렌드에 들어가면 우선 스마트폰으로 에버랜드 앱을 깔아주어야 합니다. 이 앱으로 사파리 월드, 로스트 밸리, 판다 월드 등을 위한 스마트 줄 서기를 할 수 있어요.

 

 

 

 

저희는 주말에 아침 8시부터 출발하여 거의 9시 정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어요.

 

 

# 주토피아

에버렌드 앱의 주토피아 메뉴에 들어가면 동물을 볼 수 있는 곳들이 나와요. 여기에 사파리월드, 로스트 밸리, 판다월드, 슈퍼윙스 애니멀 톡, 토토와 물개섬, 판타스틱 윙스, 타이거밸리 등의 정보가 나와 있으니 미리 앱에서 정보를 파악하고 가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 스마트줄서기 

스마트 줄 서기로 사파리 월드는 예약하였는데, 로스트밸리는 예약을 못했습니다..ㅜ 동시 예약이 안되었어요. 사파리 월드 입장이 끝나야 로스트밸리 예약이 가능했는데, 사파리 월드를 다녀온 후 로스트밸리 예약하려 하니 이미 마감이 되었더라고요. 15시 이후 현장 줄 서기만 가능했답니다.

 

로스트밸리를 꼭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ㅜ 로스트밸리에는 20종 150여 마리의 동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기린, 코끼리, 얼룩말 등을 꼭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 사파리 월드

사파리월드에서는 버스를 타고 맹수인 호랑이, 사자, 곰, 하이에나 등을 볼 수 있었어요. 스마트 줄서기이긴 하지만 중간에 줄을 잠깐 서긴 섰습니다. 줄 서서 들어간 거에 비해 10분 정도 돌고 오니 조금 허무했습니다. 10분 내내 동물을 보는 게 아니라 이동하고 잠깐 동물을 보는 거라 동물을 많이 못 보고 온 느낌이었어요. 

 

사파리 중간중간에 대형 버스가 아닌 중형 크기의 자동차도 돌아다니던데 아마 그게 사파리스페셜투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중형 크기 자동차에 사자가 매달려서 괴롭히기도(?) 해주고 암튼..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다음에 돈을 조금 더 쓰고 사파리스페셜투어예약하고 다녀오고 싶었어요.

 

에버랜드는 너무 크기 때문에 미리 동선을 잘 짜 놓아야 힘들지 않아요. 저희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한다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 판다월드예약

로스트밸리와 사파리 월드는 동시 중복 예약이 안되지만, 판다월드예약는 동시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사파리 월드 또는 로스트밸리를 예약하시고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으시다면 판다월드예약을 가장 가까운 시간으로 예약해서 보고 가시면 더 좋아요!

 

판다 월드를 지나쳐서 로스트 밸리 및 사파리 월드를 갈 수 있거든요. 그렇기때문에 사파리 또는 로스트 밸리를 미리 예약하고, 가장 빠른 시간의 판다 월드를 예약한 다음, 가는 길에 판다곰을 미리 보고 가면 동선이 훨씬 편리하답니다.

 

사파리 가기 전에 각 종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이 동물들은 따로 줄 서기 하지 않아도 볼 수 있으니 판다 월드 보고, 사파리 보고, 돌아오는 길에 천천히 동물들을 구경해도 좋을 듯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통유리 안에 있던 호랑이였어요. 통유리라서 호랑이를 자세히 볼 수 있고 또 호랑이가 통유리에 바짝 붙어 어슬렁 걸어 다녀주기 때문에 정말 바로 코앞에서 호랑이를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나서 구경했어요.

 

그 외 펭귄, 물개, 원숭이, 황학 등의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 유야가 탈수 있는 놀이기구

대부분의 놀이기구들은 키가 100 또는 130cm 이상 되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어린 저희 아이는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거의 없어요.

 

앱에서 어트랙션 부분에 들어가보면 놀이기구들이 나와 있어요. 거기서 100cm 이하도 가능한 놀이기구들을 찾아 아이를 태워주었어요. 회전목마나 돌아가는 컵 등은 아이가 예전에 별로 재미없어했던 기억이 있어서 패스했구요. 시크릿 쥬쥬 비행기는 너무 재미있어해서 3번 정도 탔네요. 자동차 왕국도 재밌게 탔어요.

 

36개월(4살) 미만 아이는 에버랜드 유아이용권(5천 원)을 구입해야 자동차 왕곡, 붕붕카, 로봇카 이 놀이기구 3개를 탈 수 있어요. 자동차 왕국 놀이기구 바로 옆 건물에서 기계를 통해 유아 이용권을 구입하여 탔습니다.

 

 

# 스카이 크루즈

에베랜드 입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스카이 크루즈가 있습니다. 이것을 타고 내려가면 아래 동네까지 편하게 내려갈 수 있어요. 

 

# 튤립 축제

이날 튤립 축제도 해서 꽃도 보고 왈츠인 로열팰리스라는 짧은 공연도 보고 공연 배우들과 사진도 찍었답니다.

 

거의 8시간을 있었는데도 많은 것을 못하고 왔네요. 넓기도 너무 넓고 동선도 엉망으로 짜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데 시간을 다 뺏은 것 같아요.

 

가실 분들은 미리 에베랜드 앱을 다운로드하셔서 놀이기구, 볼거리 등을 탐색해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4월의 에베랜드는 아주 많이 추웠습니다... 옷을 매우 따뜻하게 입거나 두꺼운 외투를 꼭 챙겨가시면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기념품 샵에 파는 비싼 담요 망토를 사게 될지도 몰라요...

 

# 웨건, 유모차 유료 대여

36개월 영유아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부모님들이라면 유모차나, 웨건 등을 에베랜드에서 빌릴 수가 있어요. 유료로 빌려야 되고 웨건 같은 경우 보증금 별도 이용금액만 2만 원 정도이더라고요. 그리고 웨건은 빨리 나가서 나중에는 모두 매진됐더라고요 ^^; 비싸지만 편해 보이긴 했습니다. 저희는 따로 아이의 자전거를 가지고 가서 빌리진 않았어요. 

 

아이와 첫 에버랜드 방문이었는데, 다음번에 갈 때는 더 재밌게 놀 다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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