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5개월인 저희 아이를 데리고 잠실 롯데타워의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어요. 아이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을 많이 보여주면 좋다고 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시켜주려고 애쓰고 있어요.
이번에는 물고기, 바다 생물들을 보여 주기 위해 아쿠아리움을 찾았습니다. 마트 수족관에 있는 대게, 꽃게, 광어 등의 물고기를 보면 좋아하고 한참을 보길래 물고기를 보여주러 가면 좋아할 것 같았어요. 아이가 까르르 웃으며 좋아한 건 아니었지만 집중하듯 멍~하니 물고기들을 자세히 바라보더라고요. 그것만으로도 좋은 볼거리르 준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잠실에 위치한 롯데카워 아쿠아리움 내부는 좀 어두컴컴해요. 그리고 아주 아주 넓어서 한참을 걸어 다녀야 해요. 실내에다가 어둡고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중간이 조금 지치긴 했습니다. 끊임없이 볼거리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지루하진 않았어요.
#예매 / 주차 요금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예매했습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증빙서류지참)여서 성인 2장만 끊어서 들어갔습니다. 네이버로 예매를 하면 정상가에서 22% 할인받아 24,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권도 할인을 해주더라고요. 할인해서 4시간 4800원에 주차비용을 냈습니다. 롯데타워의 주차 요금 정말 비싸더라고요. 10분에 500원이니, 1시간에 3천 원이네요. 4시간 12,000원에서 4800으로 할인을 해주었네요.
볼거리, 놀거리가 아주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대형 수족관 - 돌고래 벨루가
아쿠아리움 안으로 어느정도 들어가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대형 수족관이 나옵니다. 거기에 돌고래 한 마리가 사람들을 향해 애교도 피우고 수영도 해요. (갇혀있는 게 불쌍하고 마음이 좀 아프더라고요..) 아무튼 가끔 간식을 먹으러가 거나 쉬러 갈 때는 안보이기도 해요. 그 옆 대형 수족관에는 정말 큰 가오리, 대형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버들께서 그 안에 들어가 물고기에게 밥을 먹여주는 퍼포먼스도 보여주세요. 다양한 물고기 외에도 개구리, 악어, 펭귄들도 볼 수가 있요.
#머리 위로 수족관
머리 위로 수족관이 있어 마치 바닷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 있어요. 옆으로도 물고기가 지나가고 위로도 물고기가 지나가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먹거리
간단한 음료, 커피, 디저트 등을 먹을 만한 카페나 스낵바 등이 몇군데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밥용으로 먹을만한 것은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너무 걸어서 힘들기도 하고 점심 때라 아기 밥도 먹여야 됐는데 아쿠아리움 안에는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대신 프레즐 빵이랑 핫바를 사서 먹였는데 잘 안 먹더라고요. 아이스크림만 잘 먹었습니다.
#놀이, 체험
물고기 먹이주기 (뽑기로 500원주고 뽑아야 함), 잉어 밥 주기 등을 체험할 수도 있어요.(유로) 그리고 카페 옆에 미끄럼틀 같은 것이 있어서 그거 타고 한참을 또 놀았네요. 아이들이 그 주위에 줄을 서서 타더라고요.
1년에 5회이상 올 일이 있다면 연간 회원권 끊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쿠아리움이 너무 커서 한 번에 모두 볼 수 없으니 다음에 와서 안 해본 것, 못 본 것 등을 보면 되니깐요. 아무튼 아이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재밌게 잘 놀다 왔습니다. 많이 걸어야 하고 내부가 너무 컴컴해서 돌아오는 길은 왠지 지치고 피곤했습니다. 아이도 낮잠을 잘 잤고요.
마지막으로 잠수 퍼포먼스와 돌고레 벨루가 동영상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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