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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나들이

남양주 별내 근처 아기와 야외 소풍, 놀러 갈만한곳, 공원, 19개월 아기 놀아주기, 자연 체험, 동구릉, 국립 수목원

by 베스트정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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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날씨가 너무 참 화창하다.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밖에 못 다녔는데 코로나 확진자 수도 점점 줄면서 주말에는 아기를 데리고 야외에 한 번씩 나간다. 그렇게 자연을 실컷 보여주고 느끼게 해 준다. 요즘 남편이 스케줄을 짜느라 바쁘다.

주말마다 가족을 위해 놀러 갈 곳을 찾기 위해 애쓰는 것 같다. 덕분에 주말마다 좋은데 많이 다니고 아기에게도 집에만 있었던 답답함을 해소시켜준다.

 

 

동구릉

토요일에 갔던 곳은 '동구릉'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한다. 입장료 천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가보면 곳곳에 역사적인 건물과 무덤이 있다. 아이가 크고 나도 공부를 좀 한 다음 여기에 다시 와서 역사 이야기를 해주어야겠다. 지금은 아기니..^^ 그냥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기로.. 사람도 많이 없고(아침에 일찍 가서 그런가?) 한적하고 온통 푸른 나무와 풀, 꽃들이어서 아기가 마음껏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아기 때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주말마다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에 자주 간다. 여기 그냥 아기를 내버려 두면 혼자서 잘 논다. 놀아주기 너무 편하다 ^^ 넘어지지 않는지 위함 한 곳은 가지 않는지 지켜봐 주지면 하면 된다. 흙 위로 튀어나온 나무뿌리 옆에 앉아

흙과 나뭇가지를 가지고 놀고, 개미도 보고 새소리도 듣고 화장실 옆에 있는 식수대 물로 장난도 좀 치고 옷은 다 젖고..

돌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중간에 제기차기와 투호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거기서도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놀고.

 

동구릉 갈비

근처에 동구릉 갈비라는 식당에 들렀다. 12000원 정도 하는 떡갈비를 시켰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아기 의자도 있었다. 잘 뛰어놀아서인지 떡갈비를 아주 잘 먹었다. 평소에 집에서는 밥을 너무 안 먹어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하다. 나름 TV에도 나온 맛집인 듯하다. 공구 릉 입구에 바로 위치해 있어 아이와 신나게 놀고 나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가기 좋다. 여로모로 만족스러웠던 하루였다! 

 

 

 

국립수목원

다음날 일요일에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 수목원'에 갔다. 여기도 역시 온통 자연 자연. 입장료도 천 원 정도 하고 미리 예약하고 가야 된다. 하루에 받는 인원수가 정해져 있다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공원 내에도 한적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유유자적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중간중간 매점도 있고 카페도 있다. 하지만 정말 간단한 편의점 정도의 음식만 팔기 때문에 다음에 온다면 김밥이랑 먹을 것을 싸오는 게 좋을 것 같다.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삶은 계란, 라면 컵밥 이 정도 팔았던 것 같다. 실제 어떤 가족들은 돗자리와 맛있는 김밥 등을 싸와 제대로 소풍을 즐겼다. 카페에는 고구마도 팔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 서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나왔다. 여기서 우리 아기는 조금 걷다가 잠이 들어버려서 나무 아래 벤치에 실컷 자게 놔두고 남편과 나도 그냥 휴식하다가 왔다. 신기한 나무들도 많고 공기도 좋고. 정말 좋은 곳이었다. 아쉬웠던 점은 아이의 낮잠 시간을 계산하지 않아서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잠이 와 아이는 마음껏 뛰어놀지 못했다.

 

다음에 어디 놀러 갈 때는 아이 낮잠 시간을 고려해서 아침 일찍 가서 신나게 뛰어놀게 한 다음 낮잠을 점심밥을 배불리 먹이고 낮에 낮잠을 푹~자게 하는 식으로 스케줄을 짜면 좋을 것 같다. 아이 덕분에 자연 이곳저곳 놀러 많이 다니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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