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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놀이

3세 7세 아이와 놀이, 놀아주기 - 자석 블럭, 아아스크림 가게 놀이, 한글놀이

by 베스트정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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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놀이터에 못 나가고있다. 그래서 집에서 첫째와 둘째와 시간을 보내야한다.

첫째, 둘째 나이차이가 있어 함께 놀이가 어렵다.
각자 원하는게 다르다.

둘째는 잠시 만화를 보여주고, 첫째가 하고싶다던 자석 블럭 놀이를 했다.

자석 블럭

약간 테트리스 모양 같은 여러가지 모양의 블럭들을 조합해서 이리저리 만들면된다. 테트리스보다는 조금 더 어렵다. 테트리스는 평면이지만 이것은 입체적인 블럭의 모양도 있어서  나는 어릴때 이런걸 갖고 놀아본 적이 없어서, 어려웠다.

하지만 첫째 아이는 유치원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고 친구들고도 많이 해서인지, 집에서 만들면 척척 탱크, 자동차 등등을 만들어 낸다.

꼭 엄마랑 같이 하자고 한다. 나는 못하는데.

그럼 그냥 옆에서 하는 척하기도하고, 너무 어렵다고하면 '그럼 엄마 내가 만들어 줄게' 하고 탱크 하나를 만들어준다.

그럼 각자 탱크로 싸움놀이를 한다. 슬쩍 슬쩍 부딫히며 상대 탱크를 부시기도 한다.
대포 발싸 라며 자석 하나를 때서 상대 탱크 한대 치고 돌아오기도한다.

오늘 첫째랑은 요거 잠깐 하고 놀았네..


아이스크림 놀이

둘째 아이는 아직 두돌이 안되서인지 아이스크림 가게 장나감 놀이를 좋아한다. 카운터 건너에 얼굴을 들이 밀며 '사장님, 아이스크림 하나 주세요' 하면 엄청 좋아한다.

그렇게 아이스크림 하나 만들어주면 아이스크림 먹는척도하고, 돈도 주는척하고, 안녕히 계세요 인사도 한다.

이제는 집에 있는 인형들 몇개를 가지고와서, 토끼, 공룡, 상어, 좀비 다양하게 들고와서, 아이스크림을 달라고한다.

그럼 더 좋아한다..ㅎㅎ

상어는 입이 크게 벌어지는 인형인데, 입안에 넣어 달라고하면서, 손도 한 번 잡아먹어준다.

좀비 인형으로는 아이스크림 달라고하고, 아이스크림 먹고, 이제 힘이 나니 널 물어버린다~ 하고 논다.

그럼 싸움 놀이를 좋아하는 첫째가 옆에서 보고 있다가 나를(?) 물리치며 같이 놀이를 하기 시작한다..

아이크림 놀이했다가, 싸움놀이했다가 ..


책 읽어주기

둘 째가 좋아하는 책을 들고오면 이것 저것 읽어준다. 그림책에 나오는 동물 이름 불러주며 찾오보라고 하면 좋아한다.

토끼 어디있어? 비행기 어디있어?

그러다 첫째가 그걸보고, 자기도 책을 읽는다고 한다. 요즘은 책 1권 읽으면 천원 주기를 하고 있다. 한글 공부를 시키기위해서. 단어는 이제 곧잘 읽는데, 문장은 어려워해서 책읽기를 계속 시켜본다. 그냥하면 절대 안하니까 천원을 준다고 하면 잘 한다. 난이도는 두돌 아기가 보는 한 페이지에 한 문장 정도 되는 책을 읽어보라 시킨다. 너무 어려우면 도망칠테니까.

책이 짧으니 잘 읽고, 본인도 성취감도 있고, 천원도 버니 책읽기를 아주 좋아한다!

너무 비싸 500원으로 깎아 달랬더니, 안된다고 한다.


매번 맣이 놀아주고 상호작용 해주려 노력하지만 집안일하며 놀아주긴 참 힘들다.. 내일은 또 뭐하고 놀아야하나..!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잘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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