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파라바이러스 고열 가래 기침

지난주 부터 아이가 컨디션이 안좋은지 짜증을 많이 부린다.

몸도 뜨겁고 손도 뜨거워 열을 재보니 38도이다.

한동안 아프지않아 곧 낫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간다.


열이 이틀만에 잡히는것 같더니 가래 기침 몇번 하고 났더니 또다디 38.5도로 오른다.

그러더니 39.7도 거의 40도를 향해간다.

이틀동안 고열에 시달리다 그나마 38도에서 37.7도 사이를 반복하기를 이틀더했다.

처음 미열로 시작해 거의 5일동안은 열이 났다.

39도가 넘는 고열이 지나고나서부터는 아이 목소리가 이상하다. 목소리가 안나온다.
기침소리도 이상하다. 가래가 많이낀 소리에 거의 토할듯 기침을한다.

오바이트도 한 번 했다.

집이 많이 건조 했는지 아주 소량의 코피도 두 번정도 흘렸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지난주까지 파라바이러스가 유행해서 파라바이러시 일거라 추측하신다. 보이는 증상이 비슷하다 하신다.


파라바이러스 확진을 받으려면 키트로 검사를 해야하는데 검사비만 10만원 넘는다고한다.

그리고 어차피 치료도 감기랑 같다고 한다..

결국 아이가 잘 이겨내는수 밖에...ㅜ

처방받은 항생제와 기침약은 빠짐없이 잘 먹여주고.  고열일때는 해열제도 잘 챙겨 먹이고.

집에 난방은 틀지말고(그러면 공기가 많이 건조해지니) 서늘한 공기에 옷을 많이 입혀 따뜻하게 해주는게 좋다고 하신다. 밥도 많이먹고 특히 물을 자주 마시게 해주라고 하셨다.



정말 따라다니며 물을 먹였다. 밥도 꼭 먹이게 하고. 난방도 거의 틀지않고 가습기도 하루종일 틀어놓았다.


시간이 약인지 약 10일이 지난 후에나 기침 목부음 증상이 완화 되었고 약은 계속 먹긴하지만 어린이집에 가도 괜찮다는 의사선생님의 의견을 들었다..


아이가 고열로 이렇게 아픈건 두돌 이후로 정말 처음인것 같다.


파라바이러스인지 그냥 심한 목감기였는지 알수 없지만.. 아이가 잘 버텨줘서 다행이다..

내년에도 건강히 잘 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