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아이, 등원 거부
오늘도 어린이집 안간다는 아이와 전쟁을 치르고 무거운 마음을 안고 돌아왔어요. 이를 어찌 해결해야할지 정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에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아이, 등원 가부하는 아이의 사례가 나와 살펴 보았어요.
금쪽같은 내새끼 2화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아이는 심하게 등원거부를 하였습니다. 심할때는 6시간 동안 운 적도 있다고하네요. 그리고 금쪽이의 또 다른 문제는 외식하러 가서 자고 있다가 카시트에서 내릴 때도 싫다고 엄청 운다고합니다. 엄마는 이제 아이가 자기 주장이 심해져서 그렇다 판단을 하였는데요.
오은영 박사님의 진단은 조금 달랐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 등원을 싫어하기 보다는 힘들어 한다였습니다. 이 금쪽이는 '불안이 높은 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상황, 새로운 자극, 새로운 친구, 새로운 길에도 불안이 높아진다고합니다. 잠들었다 깨는것도 불안을 유발하고, 카시트에 편안히 앉아있다 일어나는 변화도 불안을 유발한다고합니다.
힘들고 불편한 상태인데, 외부 자극이 많을 수록 더 예민해 진다고합니다. 그 외부 작극 중 하나는 엄마가 계속 설득하고 설명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는 열 단어 내외로 단호박 지시법으로 대화하고, 과민상태 (소리지르는 등의 흥분상태)에서는 기다려주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떼를 쓰면 "니가 지금 불편한것 하는데, 기다려 줄테느 조금 진정해봐. 그리고 올라갈거야" 이정도만 단호한 설명과 지시를 내린 후 기다려주면 된다고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새로운 어린이집에 등원하며 옛 친구들을 그리워했는데요. 이때 충분히 슬픈 마음을 위로해 주지 못했다고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아이가 예전 친구들과 영상 통화로 서로 인사나눌수있도록 해주고 그때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 주었어요.
열 단어 단호박 지시법 금쪽 처방 후
약 2주간의 10 글자 내외 단호박 지시법 대화로 금쪽이는 많이 좋아 졌습니다. 첫 며칠은 계속 실패하였지만 날이 갈수록 좋아진 모습을 보였어요. 가기 싫다고 울고 소리지르고 해도, 엄마는 "어린이집 갈 시간이라서 일어나야되. 더 잘 수 없어" 이렇게 짧게 말하고, 아이가 울고 불고 과민상태에 있자 감정이 가라 앉을 때까지 옆에서 공부를 하며 기다려 주었어요.
다음날에는 아이에게 "금쪽이가 어린이집 갈 생각에 힘들구나. 그럴수있어.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먼저 씻고 준비한 다음에, 엄마한테 이야기해줘" 하고 자리를 떳습니다. 그러자 금쪽이는 스스로 화장실에 가서 쉬도하고 나갈 준비를 하게 되었어요.
여전히 등원하는 과정이 힘들어하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아이가 포기라는걸 인정하고, 무조건 해야하는 것을 조금씩 배우고 있다고 하네요.
훈육이란,
훈육이란, 생활의 질서와 규칙을 가르치는 것이라고합니다. 혼이나 야단을 치는것이 아닌 '교육'이라고합니다. 그리고 만지면 안돼, 그만해라. 해서는 안되는 것은 선택권을 주지않고 단호하게 지시해야한다고합니다.
의견을 물어보는 것은, 아이가 대답하는 것을 들어 줄 수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선택의 여지기 없고 아이가 하기 싫어도 받아 들여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명확힌 지시를 내리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매번 우는 아이를 억지로 떼어 놓고 오는게 너무 미안했었는데, 이 금쪽이 편을 보고 어떻게 해줘야할지 힌트를 조금 얻었습니다.
우선 아이가 하고 싶진 않지만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또 가기 싫어하는 진짜 이유를 깊이 생각해보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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