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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말느린아이

말 느린 아이, 32개월 언어센터 수업 4회 후기, 말 트이기

by 베스트정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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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언어센터 수업 4회째를 다녀왔다. 

(원래 5 회째 수업인데, 지지난주는 아이가 아파서 결적을 하는 바람에.. 1회 수업을 날렸네...)

 

선생님께서 아이의 언어가 놀랍도록 발전해서 한 주간 무슨 일이 있었느냐며 물으셨다..

글쎄요.. 아무 일도 없었던것 같은데요..라고 답했는데..

 

첫날 선생님께서 기록하셨던 내용에

아이가 일음절정도만 말할 수 있고,

이음 절 이상의 단어는 따라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적어 놓으셨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문장을 모방하고 따라한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셨다..

 

이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지만

나는 아직까지도 갈길이 멀다 생각했다.

아이가 스스로 상황을 설명할 수 있고

어린이집에서 어떤 놀이를 했는지 설명해줄 정도를 기대하고 있었다..^^;

너무 큰 욕심인가...

(왜냐하면 아이가 어려움이나 불편한 상황을 겪으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정도를 바라고 있다..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모방하는 것만으로도 큰 발전이라고 하셨다.

이렇게 계속 모방하다 보면 결국 자기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이번 주 숙제는 신체 부분을 스킨십 하며 놀아주며 각 부위 명칭 등 어떤 말이라도 해주며 놀아주라고 하셨다.

 

눈썹, 까만 눈썹, 발바닥, 손바닥 등 아주 디테일한 신체부위까지도 만져주고 서로 스킨십 해가며 신체놀이를 해주라고 하셨다.

 

선생님께서 폭풍 칭찬을 해주셔서 기분은 정말 좋았다.

요즘 자꾸만 게을러져서 말도 많이 안 해주고 예전처럼 말없는 엄마로 돌아가고 있다.ㅜㅜ

정신 차려!! >. <

한 주간 또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 주 언어센터 선생님을 놀라게 해 드려야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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