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47회는 정말 열심히 봤어요. 언어지연과 관련된 내용이었어요. 저희 아이도 말이 느리고 약간의 공격성을 보이고 있어서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은영 박사님께서 주시는 금쪽이 처방은 열심히 필기하면서 봤네요.
연년생 남매를 키우는 데, 둘째 아이가 자주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였어요.
그에 대해 박사님께서 이 아이는 아주 예민한 아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예민한 아이들이 (다쳐서 우는것이 아닌) 상황에 마음에 안 들어 울 경우에는, 달래주기보다는 계속 울게 놔두고 옆에서 지켜보다가 조금 진정이 되고 나면 잘 잘 이야기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을 배워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옆에서 기다려 주면 좋다고 해요.
첫째 아이는 공격성을 보였어요.
요즘 저희 아이도 저를 막 때리고 물고 아빠도 때리고 몸에 올라타고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불편한 마음과 주장을 말로 잘 설명하지 못해서 이더라고요. 그
래서 오은영 박사님께서 언어능력을 늘리도록 처방을 주셨어요. 발음에 관한 부분도 함께 처방해 주셨습니다.
정확한 발음으로 입모양을 보여주며 천천히 말해주는 것이 좋고, 불편한 상황이 되면 설명하고 설득하려 하기보다 아이의 언어로 표현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 초콜릿 케이크을 더 큰걸 먹어 화를 낸다면. " 엄마, 나 이거 많이 먹고 싶었어요. 초코케익 좋아하는데 못 먹어서 속상해요" 이렇게 말해주는게좋다고 합니다.
저도 열심히 아이의 감정과 왜 그런지 열심히 말로 풀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의 말을 끝까지 기다려주며, 중간 호응도 해주며 대화를 이어가면 좋다고합니다. ㅅ 발음이 좋아지는 '씨앗'이라는 노래도 알려주셨어요~ 노래 안에 ㅅ이 아주 많이 들어가는 노래예요.
그 외에 그림 카드를 이용해 상황을 길게 설명하는 연습도 자주 하더라고요.
말 느린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은 요즘인데, 말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깨닫게 되었네요... 약 5세 말 느린 아이, 언어발달 지연 고민이 시리면 금쪽같은 내 새끼 47회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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