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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소아과다녀온날

두돌 24개월 자다깨서우는 아기 이유 - 원인 발견

by 베스트정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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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자다 깨서 우는 아기

요즘 저희 아이(두 돌, 24개월)가 밤에 3번 정도는 깨서 웁니다. 저희 아기는 순한 아이라서 잘 울지도 않는데 요즘 밤에 갑자기 큰소리로 엄마~ 아빠~ 하면서 자지러지게 웁니다. 안아주고 달래주어도 울음이 그치지가 않았어요. 가끔 아이들이 성장통을 겪기 때문에 이번에도 성장통일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이번에는 꽤 심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여기저기 인터넷에 내용을 찾아보니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더라고요. 

 

 

 

 

#자다 깨서 우는 여러 가지 이유들

인터넷에 찾아본 이유들은 아주 많았어요. 그중에 저희 아이에게 가능성 있는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밥을 잘 안 먹어서 배고파서 자주 깨서 우는 거죠. 그럴 때마다 우유를 주고 있었어요. 밤에 우유를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ㅜ(우유를 너무 많이 먹으면 칼슘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여 빈혈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유를 하루 500ml로 줄여야겠어요) 아무튼 요즘 밥 먹기도 거부하고 밥을 떠먹여 줘도 싫다고 거부합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총 세 숟가락만 먹을 때도 있어요. 나머지는 우유로 배를 채우는 듯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심리적 스트레스인데요. 코로나로 어린이집을 한 달가량 쉬다가 갑자기 가게 돼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저도 아이에게 짜증을 많이 냈는데 혹시나 아이가 그것으로 상처를 받진 않았을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위 친한 엄마들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으니 그쯤 되면 갑자기 밤에 깨서 울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괜찮아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성장통이겠거니 했습니다.

 

 

 

 

 

 

#정확환 원인 발견

22일부터 유아 무료 독감 시작일이었어요. 병원을 방문했더니 병원에서 무료 독감이 유통 문제때문에 취소됐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병원에 온 김에 아이 진찰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요즘 밤에 자주 깨서 자지러지게 큰소리로 운다고 말씀드렸어요. 큰소리로 자지러지게 우는 것은 아이가 아픈곳이 있기 때문이란 것을 책에서 봤어요. 그래서 특별히 아픈데가 보이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진찰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자다 깨서 우는 것 외에도 가끔 몸에 열이 올라온 몸이 뜨끈뜨끈 해지기도 했어요. 체온을 재보면 37.1도 정도였지만 온몸은 뜨거웠어요. 축 쳐저 보이기도 하고요. 그러다 몇 시간 지나면 또 열이 사그라들었어요. 그리고 다시 쌩쌩해집니다. 이러한 증상도 함께 말씀드렸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요리조리 모두 진찰을 해보셨어요. 귀도 정상, 숨소리도 정상, 코도 정상, 목도 정상. 원인은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바로 어금니가 나고 있었어요. 병원의 구강 진찰하는 도구의 카메라로 입안을 보여주시면서 어금니 잇몸에 살짝 구멍이 뚫려 있었어요. 어금니가 나고 있다고 합니다. 어금니가 나기 바로 직전이 엄청 아프다고 하네요. 엄청난 치통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뚫고 나오면 괜찮긴 한데, 그 뚫고 나오기 직전이 정말 아프다고 합니다...ㅜㅜ 뚫고 나오기 직적이니 어금니가 나고 있는지 구별하기도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자다 깨서 자지러지개 우는 이유가 어금니가 나고 있어서란 것을 알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자기 전에 3.5ml 정도 맥시부펜 진통제를 먹이고 자면 좀 편안하게 잘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밤에 따로 먹이진 않았는데 오늘은 한 번 먹이고 재워봐야겠어요..

 

 

 

 

#어금니가 나려고 할 때

아이가 성장하면서 성장통을 많이도 겪는 것 같아요. 어금니도 나고 뼈도 자라고 장기들도 크려면 그만큼 고통도 따르나 봅니다. 밤에 자다 깨서 큰소리로 자지러지게 운다면 몸에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 한 번 의심해보시고 병원에 가서 진찰이나 상담을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아픈 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소와 과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고 나면 걱정은 줄어들었습니다. 요즘 어금니가 나려고 하고 아파서, 밥 먹기를 거부한 것 같더라 거요. 우유만 먹고 씹어먹는 것은 다 뱉고 아예 입에 넣지도 않으려 했어요. 양치하기도 거부하고. 입안에 손을 자주 넣기도 했습니다. 열이 살짝 나려고 했다가 괜찮아졌다가 하기도 했어요. 아무튼 이 시기가 지나면 밤에 좀 평화롭게 잘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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