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출산을 했다. 선물을 주고 싶은데 무엇을 주면 좋을 지 고민이다. 결혼을 하기 전에 출산 산물로 뭐가 좋을 지 물어오던 직장 동료에게 나도 잘 모르겠다며 답을 하곤했다. 그 때는 정말 뭐 딱히 필요한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출산을 하고 나니 정말 필요한게 많다..ㅋㅋ
옷
내가 받았던 출산 선물로는 옷이 가장 많다. 옷이 가장 무난하고 좋은 선물인것 같다. 우리 아기 옷은 내돈주고 산 적이 로 없다. 친구들, 지인, 부모님, 언니 등이 모두 사준 것이다. 아기들이 기저귀도 자주 새고 분유먹다가도 잘 흘리고 이유식 먹다가도 잘 흘리기 때문에 옷은 많으면 많은 수록 좋은것 같다.
편안한 내의같은 옷이 젤 좋은것 같다. 간혹 예쁜 옷도 어디 나갈때 좋기도하고. 특히 아기가 딸이라면 사줄 예쁜옷이 정말 많다.ㅎㅎ 예전에 문화센터 다녔을 때는 남자 아기들은 아무리 꾸며도 다 거기서 거긴데, 여자 아기들은 정말 패션쇼 따로 없이 예쁘게들 하고 온다.. 정말 인형처럼 이쁘다..ㅋㅋ
옷이 가장 많이 하는 선물이라 너무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옷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기 때문에 옷은 참 좋은 선물인듯 하다.
기저귀
그 다음 기저귀 선물도 받아보았다. 기저귀 선물도 참 유용했다. 하지만 다 쓰고 버리는 물건이기 때문에 기억에는 많이 안 남을 수도 있고, 기저귀의 경우 엄마가 선호하는 종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애매하기도 하다. 아직 초기라 다양하게 써보면 좋으려나?
장난감
장난감 선물도 많았는데 모두 잘 썼다. 걸음마 장난감은 초기에 받아놓고 9개월 때 썼는데 유용하게 잘 썼다. 신생아라면 모빌 장난감, 초점 책, 딸랑이 등이 필요하다. 수유등도 선물로 받으면 좋을것 같고, 그림자 장난감도 받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장난감은 겹칠수도 있고 아이가 잘 안 가지고 놀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국민아이템 아니면 선물하기도 애매한것 같다. (국민 문짝, 에듀 테이블, 걸음마 보조기, 부엌 싱크대, 기타 소꿉놀이 등등)
책 전집
금액대가 있는 선물로는 책 전집도 좋은것 같다.^^ 푸름이 까꿍 그림책 추천! (18만원대) 이 책을 아이가 참 재미있어했고 아직도 잘 읽혀주고 있는 책이다. 그 외에 유명한 책들도 많으니 책 선물도 좋을 듯하다.
신발
내가 선물로 받고 싶은 것은 신발이었다. 신발은 받아 본적이 없었는데 막상 내가 사려고하니 어떤 것을 살지 몰라 우물쭈물하다 아기가 밖에서 걷고 싶어할 때 타이밍에 맞추어서 신발을 못 신겨주었다. 신발을 미리 구비해 놓았더라면 언제든 신고 밖에 나가 걸었을 텐데. 병원에서도 유모차에 내려 맨발로 돌아다녔던것 같다...
아기가 언제 걷고 싶어할지 모르니 신발은 미리 가지고 있으면 참 좋은것 같다. 그래서 이번 지인 선물로 아기 신발을 사주려고한다. 요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신던 신발이 나이키, 아디다스 운동화이다.
우리 아기는 막 걸음마 시작했을 때 나이키 운동화 13 사이즈를 신었던것 같다. 몇 개월 후에 발이 금방 커서 몇번 신지는 못했지만 튼튼하고 좋았던 신발이다. 나는 인터넷으로 7만원 정도 주고샀는데 이천 아울렛에 갔더니 똑같은게 3만원대 였다.^^(인터넷에 더 싼게 있으려나 모르겠네.....)
양말
아기 양말도 선물로 좋은 것 같다! 신상아 때는 많이 필요 없지만 좀 더 크고나면 은근 필요하다. 아기 양말도 발바닥에 미끄럼 방지 붙어 있는것은 은근 비싼데 주위에 큰 마트나 백화점이 없다면 바로바로 사기가 힘들므로 선물로 미리 들어왔어도 좋았을것 같다. 나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었다.ㅎㅎ
결론은 저 신발로 출산선물을 해주고싶은데 카카오 선물에는 모두 매진이라서.. 다른걸 찾아봐야할듯 하다.. 역시 옷이 가장 무난한것 같다!
그 외 내가 받아봤던 선물로는 아기 이불, 아기 속싸게(은근 많이 필요하다), 가제 손수건, 방수이불, 베이비 바디워시/샴푸, 로션 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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