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래빗 기저귀. 우리 아기 8개월쯤부터 쓰던 기저귀이다. 초기에는 하기스랑 팸퍼스, 보솜이 등을 썼다. 팸퍼스는 기저귀에서 이상한 알갱이가 나와서 바꾸었다. 처음에는 아기 오줌에서 알갱이가 나오는 건 줄 알고 아기 오줌 관련으로 정보를 엄청 찾아봤었다. 그런데 어찌어찌 정보를 찾아보다가 기저귀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인체에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작은 알 겡이가 생기는 게 영 찝찝해서 기저귀를 바꾸기로 했다.
평소 팔로우하던 육아 인스타그래머의 아이기 모모 래빗 기저귀 차고 있는 걸 보고 그것으로 바꾸어보았다. 그 기저귀가 바로 모모 래빗 기저귀였다. 모모 래빗 기저귀가 다른 기저귀와 다른 점은 엄청 부드럽다는 것이다. 다른 기저귀는 약간 빳빳한 느낌이 있다. 그리고 기저귀 발진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가끔은 너무 기저귀를 안 갈아줄 때 발진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기저귀 발진 때문에 속앓이를 할 정도는 아니었으니 발진이 많이 안 났던 것 같다.
어제는 시댁에 가서 어머님께서 사놓으신 타브랜드 기저귀를 차게 되었다. 그런데 자주 기저귀를 갈아준 것 같았는데
심하게 발진이 나있었다ㅜㅜ 아기가 계속 아프다고 찡찡거리고 밑으로 손을 가져가길래 알았다ㅜㅜ 물론 발진 이유가 기저귀 때문이 아닐 순 있다.. 아무튼 너무 놀라서 그냥 평소 쓰던 모모 래빗 기저귀로 바로 바꾸어 사용했다
쓰면서 정말 만족했던 제품이고 중간에 살짝 지루해져서 타브랜드 제품도 써봤다가 부드러움이 차이가 나서 다시 모모 래빗으로 바로 돌아왔다. 그림도 하얗고 예쁘도 밴딩이나 패드나 아주 부드러워서 아기가 편안해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아주 얇고 가볍다. 다른 기저귀들은 약간 뻣뻣하고 두꺼운 느낌을 받았었는데 모모 래빗 기저귀는 얇고 가볍고 통기가 잘 될 것 같이 생겼다.
오늘도 2박스 주문... 나는 주로 쿠팡에서 주문을 한다. 쿠팡에서의 가격이 제일 싸다. 한 번에 2 반스만 주문이 가능하다. 한 박스에 4개 정도 들어 있으니 총 8개를 주문할 수 있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기저귀 한 통에 들어있는 기저귀 개수가 작아져서 기저귀가 빨리 소모된다. 그래서 주문해야 하는 기간의 간격도 줄어들어 한꺼번에 많이 주문하고 싶었으냐 수량 제한이 있어 2박스만 주문하고 있다.
현재 몸무게에 맞는 사이즈를 주문하면 작은 느낌이 있어 한치수 큰 것으로 바꾸었다. 바꾸고 나니 살짝 커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유 없이 샌 적도 있다. 분명 기저귀에는 오줌이 한 방울도 안 묻었는데 이불이랑 옷에는 오줌이 묻어 있는 경우가 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도 아이가 낮잠 자다가 이불과 옷에 오줌을 쌌는데 기저귀에는 안 묻어 있어서 참 이상했다고 하신다. 나도 그런 경험이 종종 있어서 도대체 오줌이 어떻게 그리로 샜느지 궁금하다. 고추가 기저귀 밖으로 나온 것일까.....? ㅎㅎ
기저귀 사이즈가 점점 커지면서 한통에 들어 있는 양은 적어지고 기저귀 가격도 오른다. 어서 아이가 기저귀를 때면 좋으련만. 요즘 기저귀 값만 한 달에 15만 원 정도 쓰는 것 같다. 소변 훈련을 조금씩 하고는 있는데 기저귀를 벗겨 놓으면 계속 바닥에다가 오줌을 싸서 도로 기저귀를 입혀버린다. 소변용 변기, 응가용 변기 모두 사놓았는데.. 소변용 변기에 딱 한 번 소변보기 성공을 했다. 그것도 목욕하다가.. 소변보는 간격 체크해서 훈련시켜야 되는데. 참 어렵다. 예쁜 팬디도 아주 많이 사놓았다. 어서 기저귀를 때고 예쁜 팬티를 입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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