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시댁, 본가가 모두 먼 지역에 있어서 추석, 설날 등 명절이 되면 긴 여행을 준비하듯 여행 가방을 싸야합니다.
매번 갈 때마다 무엇을 싸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에 미리 목록을 다 짜놓고 매년 그것들을 참고해서 빠르게 짐을 쌉니다.
저는 카테고리 별로 작은 가방, 파우치 등에 모아서 쌉니다.
의류
- 아이들 옷
- 내 옷 (평상복, 잠옷)
- 아이들 팬티, 양말
- 내 속옷, 양말
몇박 몇일에 가느냐에 따라 옷 벌수도 정합니다. 2박3일 정도면 2벌 정도씩 챙기고, 아이들 옷은 음식 먹다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더 넉넉하게 챙기는 편이에요. 겨울에는 부피가 커서 최대한 한 옷으로 며칠씩 입을 수 있도록 하는게 좋죠.
화장품 류
(어른용)
- 클렌징워터, 솜
- 스킨, 로션
- 선크림, 립밤, 기타 색조 화장품 (필요하다면)
(아이들용)
- 아기 전용 로션
- 아기 전용 올인원 샴푸
- 고무줄, 핀 등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드라이기, 빗 > 이런것 들은 가는 곳에 있다면 생략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물건들 시댁, 본가에가서 다 빌려쓰기가 가능한 것은 (짐을 줄이기 위해서)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아이들 용 물건, 상비약 등
- 안연고
- 기타 연고
- 체온계
- 반찬고
- 기저귀 발진크림
- 아이들용 칫솔, 치약
- 가제손수건
- (먹고있는) 감기약 등
- 해열제
- 약통
가제 손수건도 가지고 가기 귀찮고, 빨래가 나와서, 일회용 키친타올을 거기서 사거나 쿠팡으로 배달시켜 놓고 가제 손수건 쓸일 있으면 대신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응가 후 엉덩이 물기 닦아줄때.
주방용
젖병 세정제
젖병 솔
젖병
아이들 수저, 그릇
빨대 컵 등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집이 아니라변 젖병 세정제, 솔, 젖병, 아이들 용 수저, 그릇 컵이 없어서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땐 집에 있는 것을 다 싸들고 갑니다. 거기다 몇개 사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기타
- 기저귀
- 물티슈
- 아이들 장난감
아이들 장난감도 짐이 너무 많으면 가져가지 않고, 귀저구, 물티슈도 거기서 살 수 있으면 사거나 쿠팡으로 주문 시켜놓습니다.
휴대용 가방
충전기
휴대폰
이어폰
지갑
반찬코
기저귀
물티슈
멸균 우유(기차 등 이동시 바로 먹을 수 있는)
아기 간식 등
휴대용 가방에는 기차, 자동차 등 이동시에 필요한 물건들을 넣습니다.
이제 아이가 빨대 컵 없이도 물을 마실 수 있어서, 물 먹고 싶어하면 생수병 그대로 업에 먹여줍니다. 우유는 빨대컵이 없으면 잘 쏟아서 젖병을 챙겨가기도 합니다.
기타 필요하다면 챙겨 갈 것
- 아기띠
- 우모차
- 아기용 수건 등
그 외 필요한 것들을 챙겨도 됩니다. 아직 아기가 어려서 분유를 먹는다면, 분유, 포트기 등 더 많으 물건이 필요합니다.
여행 전 집 체크
가스 벨브, 전기 스위치, 보일러 OFF
음식물쓰렉, 쓰레기, 분리 수거 미리
빨리, 설거지 등 다 해놓기
바다 여행
여름에는 바닷가에 놀러 가기도 하는데 이때 필요한 물건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레시 가드 수영복입고 가기
- (햇빛가리는) 모자
- 선크림
- 비치타올
- 모래놀이 장난감
- 김장 비닐 - 물놀이용
- 큰 김장용 비닐 - 젖은 수건, 옷 등 담을 용
- 수건
- 샴푸, 비누, 타올 등 (물놀이 후 샤워 용)
- 갈아입을 옷, 속옷
- 크록스 신발
- 마실물
- 과자, 간식
- 물티슈
- 돗자리
짐싸기 팁
아이가 어릴 수록 짐이 많이 생기는데요. 최대한 가는 곳에서 살 수 있는 것들은 사서 짐을 줄이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택배를 붙여서 보내거나, 쿠팡으로 사서 바로 보낼 수 있는게 있다면 사서 보내서 짐을 줄일 수 있어요.
캐리어는 너무 큰걸 들고가지 않고 24~28 정도 크기에, 보조 가방을 그 위에 걸고 다닙니다. 천 가방으로 하나 캐리어 위에 걸치고 다닐 가방을 사용하면 캐리어 안에 넉넉하게 짐을 쌀 수 있어요. 캐리어 위에 걸칠 여행용 천 가방에는 어른 옷, 아이옷을 몽땅 넣으면 짐싸기도 편리하고, 여행가서 짐을 따로 분류하지 않아도 되서 정말 편합니다.
아이들이 크면 클 수록 짐은 점점 줄어들거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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