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저희 온 가족이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온 가족은 아니고 첫째 아이만 빼고 모두 걸렸어요.
요즘 코로나 증상
무증상 환자도 있을만큼 요즘 코로나가 많이 약해졌다고 하던데, 저의 경우에는 열(38.3도)은 하루만에 떨어졌고, 기침도 살짝 하다 감기약 먹고 그날 바로 나았습니다. 하지만 어지러움 및 몸이 마비? 되는 듯한 느낌은 3일정도 갔어요. 술에 취한 사람처럼 몽롱하게 3일을 보냈습니다. 그때마다 타이레놀 진통제를 2알 먹으니 또 맨정신을 차릴수 있었어요. 이렇게 3일만에 모두 나았고, 극심하게 아픈 3일 동안에도 타이레놀을 먹으면 아프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한 정도 였습니다(왜냐면 아이들을 봐야했기 때문에 쉴수가 없었어요ㅜ)
요즘 코로나 방침, 격리 기간, 지원
코로나 격리 기간은 검사일로부터 5일까지 격이할것을 권고합니다. 입원치료, 격리시 생활비 지원, 유급 휴가 등의 지원이 있습니다.
격리 기간은 말 그대로 권고사항이라 지키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실제로 보건소에서 전화가 와서 격리를 할건지 물어보시던데, 아이들도 돌봐야해서 야예 격리는 ㅎ미들것 같다하니, 그럼 격리하지 않는 것으로 알겠다하고 말더라고요.
코로나 입원 치료비도 지원해줍니다. 저희 아기도 입원치료를 했는데 대부분의 금액이 지원되더라고요.
그리고 격리 참여자중, 기준 중위 소득 100% 이하 가구 격리자는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또 근로자 30인 미만 사압장에 다닐 경우 유급휴가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8개월 아기 코로나 증상
저희 8개월 아기도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열이나서 응급실을 가면 바로 격리조치하고 코로나 및 독감 검사를 실시합니다.
여기서 독감은 아니었고 코로나만 걸렸더라고요. 아기는 열이 39.4도까지 올라갔고, 3일째 오전중으로 열은 모두 내렸습니다. 해열제는 교차복용을 했었고, 센토팬보다는 부르펜 해열제가 잘 들더라고요.
그리고 아기는 기침을 조금했는데, 기침소리와 숨소리가 심상치 않아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아기 코로나 환자 진찰 소아과
코로나 환자도 병원을 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청진기를 댄다거나하는 대면 진찰은 해주지 않고 약만 처방해주는 정도였어요.
조금 큰 병원중에는 코로나환자도 진찰을 해주는 곳이 있었는데, 진* 지역의 정*소아과에가서 저희 아기는 진찰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환자 전용 진료실이 있는데, 거기 유리 칸막이가 되어있고 의사선생님께서 대면 진찰을 해주셨습니다.
아기 기침소리와 목소리가 이상한것 같으니 입원을 권하셨는데, (다른 아이들과 호흡기 치료를 같이 할 수 없어서, 입원실에서 격리하며 호흡기 치료 하라 권하셨어요) 확진 받은 날로부터 5일안에 입원치료를 하면 정부에서 지원이 다 되니 그 안에 입원을 권하시더라고요.
입원비가 1인실 16만원이었느데 이틀 입원했습니다. 정말 모두 지원이 다 되어서, 퇴원할때는 밥 7끼 먹은 값 약 5만원만 내고 왔습니다.
아기 코로나 후두염
아기는 열이 이틀만 나고 3일째 되는날 오전에는 열이 다 내렸지만 목소리가 이상했어요. 캉캉? 쇳소리? 기침을 많이 하는 건 아니지만 잘때 숨소리가 아주 목이 쉰 소리가 나고 평소 가래낀 기침소리와는 완전 다른 소리였어요.
이 증상을 말씀드리니, 선생님깨서 아이 입에 막대기를 쑤셔 넣어 억지로 기침을 하게 하신 후에 기침소리를 들어보셨는데 후두염인것 같다하시며, 입원 중에 약과 호흡기 치료를 하게 해주셨습니다.
후두염이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호흡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빨리 치료해주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아기도 새벽에 숨이 넘어갈 듯 기침도 아닌 것이 컥컥 되길레 걱정했는데 빨리 치료하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목소리는 치료받은 그날 밤에 바로 좋아졌어요. 하루 더 치료하였고, 목소리도 좋아지고 기침도 거의 하지 않아 바로 퇴원하였습니다.
코로나 유치원 가도 될까요?
저희 가족이 코로나에 걸려 유치원에 전화해서, 요즘 방침이 어떻게 되는지 여쭈어보았어요. 사실 5일 권고 사항이라 코로나이 걸린 아이가 유치원에 나와도 딱히 막을 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첫째아이는 코로나가 아니었지만 혹시나해서 유치원은 1주일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독감, 열감기
저희집 식구들이 코로나, 독감, 열감기 아주 골고루 걸렸어요. 아이 아빠는 코로나와 독감이 같이 걸렸는데 성인인데도 39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렸고 목소리도 안좋고 아픈것이 4~5일정도 갔습니다.
코로나는 아니지만 열감기가 걸린 첫째아이는 콧물, 기침 아무런 증상 없이 38도 정도의 열이 5일정도 계속 되었어요. 컨디션은 너무 좋고 아무대도 아픈데도 없는데 열만 계속 났다 내렸다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 해제 되었다고 마스크르 마음껏 벗고 다녔더니 결국은 걸리네요. 코로나 환자와 밀접 저촉하지 않았고, 다만 사람 많은 곳을 마스크 없이 많이 다니긴 했는데 거기서 걸린 듯합니다.
이제부터는 마스크를 꼭 쓰고 다닐려고요. 코로나가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아프긴 아팠습니다. ㅜ
아이들도 아프면 안되니까 마스크를 꼭 쓰고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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