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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둘째 임신 입덧 대처 ,극복 노력..

by 베스트정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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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거의 5주차이다. 입덧이 슬 시작된다. 기분이 정말 더럽다...

울렁울렁, 안좋은 냄새가 24시간 코를 찌르고.. 속도 더부룩.. 소화도 안되고.

이런 몸상태에 당연히 기분은 안좋고..

안좋은 몸 컨디션에 안좋은 기분 상태로 우울증도 있어보이고..

집안일, 아이 케어, 하고 있는 일 등 할일은 많고.. 몸과 마음을 따라 주지 않고

아무튼 요즘은 그냥 엉망이다..

 

생명을 탄생시키는건 좋지만 꼭 이렇게 까지 힘들어야하나 싶어서

그냥 입덧이 원망스럽다. 입덧에게 욕도했다.

 

첫째때 경험을 살려 바로 에비앙 물을 샀다. 첫째때도 심하게 입덧을 했는데 맞는 물이나 음료를 못찾아 늘 목이 말라 허덕였던 기억이 난다. 그나마 에비앙 물은 마시고 나면 냄세가 나지 않고 역한것이 올라오지 않으 이 물만 마셨다.

 

입덧 시작하자마자 정수기 물맛이 이상하다. 먹기 싫어진다.. 그렇게 하루에 물 한자도 안마시니 입덧이 더 심해진다. 

 

주문한 에비앙을 홀짝 홀짝 마시며 수분 보충을 해준다.

 

 

레몬 사탕도 사놓고 과자도 먹고 매콤한것도 그냥 먹고. 예전에는 매운거 애기 생각해서 안먹었는데 지금은 그냥 먹고싶은건 가리지 않고 다 먹는다..

 

병원에서 바로 입덧약을 처방받았는데, 입덧약을 먹으면 ... 입덧을 억지로 누르고 있는 느낌과 함께 기분이 더 다운되고 몸도 더 다운된다. 차라리 안먹고 고통스러운게 더 낫지 싶다. 입덧약 가격은 또 얼마나 비싼지.. 1주일치 약 받았는데 4만원이 넘는다..

 

10개월동안 이렇게 불편한 몸으로 살 생각을 하니, 또 이미 경험을 해보니 이루 말할수 없는 우울감이 온다..

휴.. 첫째때 입덧이 심했던 사람은 둘째를 가지지 않는게 나은듯하다..

 

군대를 다시 가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이미 알고 있는 고생길.. 거의 2년을 고생해야하는 그 알고 있는 그 길을 또 가야하는.. 알고 있어서 더 우울한..

 

하.. 이래저리 우울하기만하다 정말.

하루하루 시간이 정말안간다..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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