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기 한계를 느끼고, 이 가정 내에 아이에게도 같은 처지의 의지할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 남편과 상의하여 둘째를 낳기로 했다.
그리고 얼마 후 배가 쌀싸름한게 느낌이 이상했다. 마치 예전 첫째 임신했을 때 배가 자주 수축했었는데 딱 그 느낌이었다.
그래서 혹시 임신이 되었나? 하는 생각에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해보니 한줄만 뜬다.
아.. 아니구나.. 아니면 너무 초기라서 결과가 안나오는 건가 싶었다.
배가 수축하는 느낌이 또 들었다. 만삭때 배가 뭉치고 풀리는 느낌이 자주 있었는데 최근 그런 느낌을 받으니 혹시 임신인가? 하는 생각에 또 테스트해보니 아니라고 뜬다.
이렇게 한 2주 정도 지나고 생리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아, 테스트기를 해보니 이번에는 두 줄이 뜬다.
그리고 일 주일 후에 한 번 더 테스트해보니 역시 두 줄이었다.
임신 초기에는 임신테스트기로 테스트를 해도 너무 초기에는 결과가 뜨지 않았다.
하지만 나 스스로 느낌상? 임신인것 같은 느낌이 너무 들긴 했다. 배가 뭉치고 풀리는 그 느낌.. 예전에 임신 했을때 자주 느꼈던 배 느낌이 들었다. 찾아보니 임신 초기에 자궁이 커지고 수정을 거치며 이런 느낌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임신 테스트기 가격
임신테스트기는 약국에서 샀다.
플라스틱으로 빠르게 체크 되는 것은 5천원? 정도 했다. 비싸네.. 예전에 인터넷으로 3개에 만원에 샀던것 같은데. 약국에서는 조금 비싸구나.
그리고 조금 느리게 체크되고 얇은 막대기로 생긴 테스트기도 있다. 그것은 3개 들었는데 3천원이라고 한다.
이 두개를 사서 써보았다.
이것은 얼리체크 약국에서 5천원 주고 산것. 소변 볼때 흐르는 소변을 살짝 뭍혀 주기만 하면 몇초뒤 바로 결과가 나온다.
이것은 3개 3천원인 조금 저렴한 임신테스트기.
얇은 막대 종이같은것 끝에 소변을 담궈나야한다. 그래서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 테스트를 해보는게 좋다.
결과도 몇분 후 나오기때문에 조금 기다려야한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임신 1~2주 정도때는 테스트기는 한 줄로만 뜬다.
그나마 3주 정도 지나니 두 줄이 뜬다.
어쨌든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고나니, 이상하게 입덧이 시작되는 듯하다.
첫째때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덜컥 겁부터 났다. 그때는 먹는것 마다 모두 토하고 먹는 것이 없어도 토하고.. 살이 오히려 빠졌었는데.
그리고 첫째때는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출퇴근 시간 왕복 3~4시간에 걸렸다. 꽤나 힘든 환경이었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고 있고 여전히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만, 첫째때보다는 덜한것 같기도하고. 아직 4주밖에 안되서.. 절정에 이르러야 알겠지만..
주로 빈속일 때 속이 니글거리고 울렁거린다. 이때는 음식을 배불리 먹어주면 한결 낫다.
음식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니글거림이 있다. 이 때는 잠을 자주어야한다. 잠이 미친듯이 쏟아지는 시점이 있다. 이 때 잠을 자주면 그나마 입덧이 덜한것 같다.
한번 심한 입덧을 경험해봐서그런지 작은 몸의 느낌도 더 잘 발견하는 듯하다.
출산을 위해 하체 운동도 열심히해서 순산하고 싶다. 첫째때 운동을 너무 안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이번에는 쉴 때 잘 쉬고, 먹는 것도 잘 먹어가면서 입덧을 조금 덜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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