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아이돌봄을 이용해 보았아요. 갑자기 3시간 정도 외출할 일이 생겨 갑작스럽게 이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이제 9개월된 아기였어요. 낯가림이 시작되어 엄마가 없으면 울고, 낯선사람에게 관심은 보이지만 다가가면 무서워하고 울기도 해서 살짝 걱정이었어요.
정부지원 신청 - 복지로 아이돌봄 서비스
먼저 복지로 사이트에 들어가 아이돌봄 서비스 신청을 하였습니다. 12세 이하 아동, 맞벌이, 기준위 소득 150%이하라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기준위 소득이 넘거나 맞벌이가 아니어도 모든 금액을 본인이 부담한다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의료보험 정보만 있으면 되서 그런지, 자동으로 의료보험 정보가 들어가서 따로 서류 준비같은건 필요없이 바로 신청할수 있었습니다.
https://www.bokjiro.go.kr/ssis-tbu/index.do
tbu/app/main/Main
www.bokjiro.go.kr
아이돌봄 서비스 사이트 및 어플
정부지원 신청이 통과 되는 동안 아이돌봄 사이트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해줍니다. 아직 정부에서 '가'형인지 '나형인지 다형인지 라형인지 그 유형이 확정되지 않으면, 라 형으로 뜨게 됩니다.
저희는 '가'형으로 떠서 며칠 후 아이돌봄 사이트에도 유형이 '가'형으로 바뀌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아이돌봄 어플을 깔았어요. 저는 정기적으로 이용하는게 아니라 딱 한 번 급할때 이용하는 거라 '일시연계'로 신청하였습니다.
일시연계의 경우, 5일 이내 시작되는 서비스만 이용가능하고, 서비스 시작시간 기존 4시간까지 신청가능합니다.
날짜, 이용 시간, 아이를 선택하고 나면 그때 이용가능한 돌보미 리스트가 뜹니다. 돌봄 활동 년수, 주소지 등의 정보가 떠서 가까운 곳 위주로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응답이 없더라고요...
대부분의 돌보미 분들이 60대이셔서 이런 어플, 채팅에 손에 익지 않으셔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어플로 신청을 아무리 해봐도 가능하신분들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남양주시 가족센터
아무래도 아이돌봄 사이트 및 어플로는 가능하신 도우미를 구할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남양주시 가족센터에 전화를해서 가능하신 도우미 분을 구해달라 요청하였습니다. 전화를 하니 돌보미 연결 부서에 연결해주었습니다.
https://www.liveinkorea.kr/center/main/main.do
프로젝트명
프로젝트 소개
www.liveinkorea.kr
- 남양주시가족센터
- Tel. 031-553-821
그리고 이용할 날짜, 시간, 집에 씨씨티비 있는지 여부(음성지원되는지여부), 기타 특이사항등 정보를 전달하고 가능하신 도우미분을 찾아보고 연락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마 가능하신 분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돌보미 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어요..
다행히 몇시간 후 가능하신 분이 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며칠 후 예약을 잡았어요.
이용 금액
저희는 '가' 형 유형으로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3시간 30분을 이용했는데 5800원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38000원 정도가 나왔는데 정부지원이 거의 36000원이 나와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만약 아예 지원받지 못하였다면 시간당 약 11000원을 주고 이용해야하였습니다.
맘시터
남양주시 가족센테에서 도우미를 못구할수도 있다는 말을 처음들어서, 예비책으로 맘시터에 가읍을 해서 사설업체의 도우미 분을 찾아보았습니다. 시급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로 이용을 할 수 있고, 각 도우미 분들의 후기와 점수도 볼 수 있어서 더 안심하고 도우미 분들을 찾을 수 있겠더라고요. 시터 구함으로 설정을 해 놓으면, 여러 시터 분들께서 먼저 면접을 요청하는 메세지를 받습니다. 정부에서 하는 아이돌봄보다는 돌보미 구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다행히 정부지원 아이돌봄에서 돌보미분을 구할 수 있어 맘시터는 이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기들이 다 좋아서 다음에 한 번 이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돌보미 후기
저희 아기가 낯가림이 심한데, 돌보미께서 오셔서 아주 천천히 아이에게 다가와 주셨어요. 조심스럽게 아기에게 다가가시고 차분하게 잘 놀아 주셔서 아기도 잘 적응하였어요. 도우미분과 저와 함께 20분정도 아기와 있으면서 아기에서 조금 적응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가 낮잠을 잘 시간이라 도우미 분께서 아기랑 조금 놀아주다, 재워주셨더라고요. 아기는 중간에 한 번 더 깨서 울긴 했는데 안아서 잘 토닥여 주셔서 다시 재웠다고 합니다.
무사히 볼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아기는 곤히 자고 있었어요. 급하게 잠깐 구하는 거였는데, 선뜻 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더라고요.
볼일을 일찍 마쳐 도우미분께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셔도 된다고 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드렸습니다.
요즘 워낙에 뉴스에서 사건사고가 많아 걱정이었는데, 막상 이요하고 모니 너무 좋으신 분을 만나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어요. 다음에 또 급하게 이용할일이 있다면 오늘 봐주셨던 분께 또 부탁을 드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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